암호화폐 이야기

[하루인베스트먼트] 이더리움 예치 서비스(Haru Earn Plus)후기 + Haru Earn Explore

톨톨톨톨 2021. 9. 22.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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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90일간의 이더리움 예치를 마치고, 드디어 원금과 이자를 돌려받는 날이 왔다.

이더리움 이자수익

Haru Earn 이자 수익 정리

 

총계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 총 예치금(원금): 1.1740208 ETH
  • 총이자(이자): 0.0325711 ETH
  • 예치 기간: 약 90일
  • 90일 수익률: 2.77%
  • 연 환산 수익률: 약 11.22%

스크린샷을 찍은 시점 기준으로 약 $104.57 정도의 이자수익이 발생했는데, 최근 며칠간의 조정으로 인해 다소 영향을 받았다.

예치가 끝날 때, 오토 리뉴얼 설정을 해제하면 자동 재투자를 하지 않고 원금과 이자수익에 대한 상환을 받을 수가 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이 상환을 받는 기간이 며칠 정도 소요가 된다는 점. 아무래도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은행과는 시스템이 다소 상이한 듯하다.

이더리움 상환예정 안내

상환을 신청하면 위와 같은 안내를 해준다. 총액(원금+이자) 얼마가 곧 영업일 1-2일 내로 Haru Earn 어카운트로 이동될 예정이라고 알려준다. 아래의 그래프는 약 90일 간 매일 발생한 이자를 누적 그래프로 보여주는데, 매일매일 이자가 발생했으니 우상향 그래프일 수밖에 없다. 

 

Haru Earn Explore 

어차피 본인은 이더리움을 장기간 보유할 예정이라 90일 정도 더 묶어둬도 문제 될 게 없다. 하루 인베스트먼트의 모든 서비스는 최소한의 락업기간(중도 해지 불가)이 있기 때문에 반드시 코인의 등락에 예민하지 않은 사람들만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하자.

상환된 금액을 바로 Haru Earn Explore에 예치하기로 했다. 지난번 이용했던 프로그램은 Haru Earn Plus인데, 이에 비해 다소 리스크가 있고 그만큼 더 높은 수익률을 보장하는 상품이다.

Beyond Staking은 이자가 무려 21.5%+

 

Haru Earn Explore를 활용할 수 있는 상품은 세 개가 있는데, 비트코인, 이더리움, 테더에 대해서 예치 상품이 마련되어 있다. 

 

과감하게 갖고 있는 모든 이더리움을 예치

Beyond Staking은 목표수익률을 21.5%로 잡고 있는 상품이다. 최소 투자기간도 3개월 이상으로, Haru Earn이 30일부터 이용할 수 있는 것과는 달리 좀 더 긴 최소락업기간을 제시한다.

최소 투자금은 0.005 ETH니까 지금 시점을 기준으로 잡으면 약 2만 원도 안 되는 이더리움부터 예치가 가능하다. 다만, 이더리움을 구매 후 하루 인베스트먼트로 보내는 fee(수수료)를 생각했을 때, 이자 욕심이 조금 있다면 최소 백 만원대 이상으로 예치를 하는 것이 그래도 본전 생각은 안 날 것이다.

 

수수료가 있다?

수수료 구조가 조금 특이한데, APR 15% 미만일 경우 수수료 0%, APR 15% 이상일 경우 수수료는 전체 수익의 15%이다.

ARP은 Annual Percentage Revenue인데, 신기하게도 이 상품은 수익률이 Haru Earn이랑 다르게 들쭉날쭉하다. 즉, 어느 때엔 굉장히 높을 수도 있고, 그렇지 못할 수도 있음을 가정하고 캡을 둔 다음 수수료를 차지하는 것이다.

예를 들면, 수익률이 17% 일 경우, 17%-(17% *0.15) = 약 14.45%를 최종 수익률도 갖게 된다. 당연히 수익률이 부과되는 첫 바운더리에 있을 경우엔 수수료 부과로 인해 실질 수익률이 15%가 안된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그 이상으로 올라갈 경우엔 더 높은 수익을 얻을 수 있다.

예치를 시작한 지 3일이 지나고 나서야 첫 수익률(아마도 해당 주에 대한 수익)을 보여주는데, 아래와 같은 모양이다.

약 3일 간의 이자수익으로 0.00146456 이더리움 발생.

 

9월 14-16일 기준, 0.1213% 이자발생, 연 환산 약 14.7678%의 수익률

 

보여주는 것처럼, 수익률은 매월 15번째 영업일과 마지막 날에 업데이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아직 fee가 없는 걸로 봐서는 15% 이상의 APR이 발생한 적이 없어서 공란으로 보이고, 그래서 Net gain이라는 탭을 따로 분류해서 총수익을 표기해 놓은 것으로 추측한다.

기간이 다소 길긴 하지만 일단은 이 계정의 이더리움을 파일럿으로 이용해 보고, 이후 거래소에 흩어져있는 자금들을 필요할 때마다 예치해서 이자를 수취할 계획이다. 이더리움, 비트코인의 가격이 상승함에 따라(최근 조정으로 인해 많이 하락했지만) 거래소간 이동 수수료가 너무 커서 쉽게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는데, 장기적으로 발생할 이자를 고려했을 땐 당연히 이동해서 staking을 진행하는 편이 훨씬 큰 이익이 될 것 같다.

추후 업데이트 사항이 있으면 포스팅을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본 포스팅은 특정 투자상품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니며, 모든 투자는 리스크를 내포하고 있으므로 반드시 이를 고려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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